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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선두 현대제철, 2위 KSPO 격파…'개막 19경기 무패'

WK리그 선두 현대제철, 2위 KSPO 격파…'개막 19경기 무패'
▲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현대제철 오연희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이 화천 KSPO를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현대제철은 4일 인천남동아시아드구장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19라운드 홈경기에서 KSPO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개막 19경기 연속 무패(승점 41·11승 8무) 행진을 이어간 현대제철은 2위 KSPO(승점 36·10승 6무 3패)와의 승점 차를 5로 벌리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서는 2005년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의 '입단 20주년 행사'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규리그 1, 2위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현대제철의 공격력이 KSPO를 압도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전반 25분 김성미가 페널티아크까지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먼저 골 맛을 보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마친 현대제철은 후반 38분 엔게샤의 패스를 받은 오연희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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