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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천준호 "이재명 연임 선언? 다음 주 화수 전후로 입장 밝힐 듯"

- 李, 생각 정리 중…후보 등록 시기에 밝힐 것
- 가장 큰 메시지는 민생 어떻게 살릴 것이냐
- 尹 민생지원금에 불만 표현, 거의 막말 수준
- 김두관 출마? 당의 자산…비판 의견 낼 수 있어
- 민주 DNA 훼손? 민주주의는 진화하는 것
- 검사 탄핵에 검찰 반발? 자기반성이 중요해
- 尹 탄핵? 이재명이 말 안 해도 국민들이 말할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7월 4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당대표 비서실장)


▷김태현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대표직 사퇴 이후에 잠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여전히 전당대회를 앞두고 거명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의 비서실장이었던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천준호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반갑습니다.
 
▶천준호 : 네.
 
▷김태현 : 이재명 전 대표는 대표직 사퇴 이후에 확실히 언론 노출빈도도 줄어들고 그렇게 됐는데요. 지금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천준호 : 아무래도 시간을 오랜만에 갖고 계시니까 그동안 해왔던 것 돌아보실 것 같고요. 그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구상도 좀 하실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천준호 : 그러고 어쨌든 국민들에게 새롭게 희망도 드리고 비전도 제시해야 하고 하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한 생각의 정리 뭐 이런 것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언제 공식석상에 다시 등장할까요? 이번에 등장하면 연임선언 뭐 이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출마선언.
 
▶천준호 : 네. 아무래도 다시 출마할 생각이 있으셨으니까 지난번에 대표직을 사임하셨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식적인 일정이 언제일까가 많이 관심이신 것 같아요.
 
▷김태현 : 네.
 
▶천준호 : 그런데 전반적으로 당에서 생각하고 있는 전당대회 일정이라는 게 있습니다. 선거관리 일정이 있어서 대략 다음 주 화‧수 정도가 전당대회에 출마하시려고 하는 후보자들의 후보 등록시점입니다. 그러니까 그 시점을 전후한 시기에 본인의 입장을 밝히시고 그에 따른 어쨌든 결정을 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어제 저희가 정성호 의원이랑 인터뷰를 했는데요. 정성호 의원 얘기가 이재명 대표 본인은 연임을 원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정신적,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천준호 : 네.
 
▷김태현 : 육체적으로 힘든 게 충분히 이해가 가요. 워낙 또 일정 바쁘고, 또 한때 다치시기도 하셨고 그러니까요. 그런데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제가 이해해야 될까요?
 
▶천준호 : 글쎄요. 저는 절박감, 긴박감 뭐 이런 게 아닌가 싶은데요.
 
▷김태현 : 네.
 
▶천준호 : 일단 지난 총선에서 야당이 헌정사상 압도적인 승리를 했습니다. 야당이 거의 아마 최초의 사례일 텐데 유일하게 단독과반을 이렇게 할 정도로 큰 승리를 거뒀는데요. 그게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잘해서라기보다는 사실은 윤석열 정부가 너무 국정운영에 문제가 있고, 민생이 너무 어렵다 보니까 민생도 좀 살리고 국정기조 전환시키라라고 하는 의미에서 민주당에게 힘을 좀 모아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김태현 : 네.
 
▶천준호 : 이 총선 민심을 사실은 제대로 받아안지 못하면 민주당도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을 수 있다라고 하는 어쨌든 절박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잘 이행할 것이냐, 민생을 살리고 국정기조를 어떻게 전환시킬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사실은 큰 부분일 것 같고요.
 
▷김태현 : 이 총선 승리의 판이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다는 어떤 걱정과 두려움?
 
▶천준호 : 네, 그런 위기의식을 항상 갖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상당히 지금 심각합니다. 언제 한반도 또 휴전선에서 국지전,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그런 위기상황이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잘 헤쳐나가고 방지하려면 정말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외교와 안보를 잘 대처하는 게 필요한데요. 아마 뭐 그런 고민들이 클 것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얼마 전에 이재명 전 대표가 SNS에 최근에 글을 올렸는데요. “전화와 문자 그만 좀. 시도 때도 없는 문자와 전화는 격려가 아니라 고통이다.” 이렇게 해서 강성지지층의 전화하고 문자. 이게 아마도 격려하고 그런 내용일 거 아니에요, 비판 내용은 아닐 거고요.
 
▶천준호 : 네.
 
▷김태현 : 여기에 대해서 피로감을 호소했다 뭐 이런 보도들이 많았는데요. 어느 정도길래 그러십니까?
 
▶천준호 : 일상적으로 그런 소통을 많이 하시는 편인데 아마 그때는,
 
▷김태현 : 전화번호가 공개가 됐어요.
 
▶천준호 : 네. 특별히 어떤 유튜버가 방송을 통해서 이재명 대표에게 격려를 해 주라 이런 메시지를 남겼던 것 같아요.
 
▷김태현 : 네.
 
▶천준호 : 그런데 그게 격려나 예를 들면 응원이 아니라 상당히 집중되면서 일상적인 업무나 생활을 할 수 없을 상태로까지 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제해달라 이런 요청을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 얘기해 볼게요. 이재명 대표가 연임은 이제 기정사실화된 거고요. 어떻게 매치업이 짜여지든 간에 아마 당선도 거의 확실한 것 같고요. 어대명이 아니라 확대명이라는 언론의 표현까지 나오는데요. 잘 아시겠지만 일극체제 아니냐, 사당화되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들이 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어떤 고민은 좀 있으십니까? 이런 프레임 일극체제, 이재명 대표 사당화라는 그런 표현들이요.
 
▶천준호 : 최근에 실제로 당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뭐 이런저런 의사를 언론에 밝히고 계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것이 꼭 일극체제가 될지는 알 수는 없다고 보고요.
 
▷김태현 : 그러면 다른 분이 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천준호 : 아니, 이제 그렇게 출마를 하면서 경쟁을 하는 구도가 이제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단정 지어서 아직은 말할 단계는 좀 아닌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김태현 : 네.
 
▶천준호 : 지금 우리 당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이게 경쟁체제냐 일극체제냐 이런 것보다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모아주셨는데 그 총선민의를 우리가 제대로 잘 반영하고 실현할 수 있느냐가 사실은 당에게 훨씬 더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김태현 : 네.
 
▶천준호 : 그것을 잘 실행해나가기 위해서 어쩌면 총선을 이끌었던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필요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요. 실제로 당원들의 70% 이상, 그러고 80%에 가까운 당원들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의사를 계속 밝히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것은 그만큼 민주당이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총선민심을 반영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대안세력이 되라고 하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 과제가 훨씬 더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그것이 잘 실현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보고 평가해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두관 전 의원이 출마를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는데 출마 얘기가 솔솔 나와요. “민주당의 민주 DNA가 훼손됐다.” 이런 말을 최근에 했더라고요.
 
▶천준호 : 네.
 
▷김태현 : 이거는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결국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시도하는 이 부분에 대한 어떤 지적인 것 같던데요.
 
▶천준호 : 김두관 전 의원은 당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해오셨던 분이고, 앞으로도 당에서 큰 역할을 하실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분이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가 같이 깊이 고민도 나누고 이렇게 될 부분인 것은 분명한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천준호 : 다만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이 어떤 완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진화하고 심화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 제도의 발전과 관련해서 미흡한 점 이런 것들이 항상 어떤 비판적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게 민주주의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김태현 : 네.
 
▶천준호 : 다만 한 가지 최근에 저희가 더 고려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민주주의 내용에 대한, 또 당내 민주주의를 바라보는 시각들이 조금 더 심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민주주의의 강화. 당원들이 과거에는 동원의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당원이 직접 당 안의 중요한 의사결정, 선출직 결정의 주체로 나서려고 하는 의지가 훨씬 더 강화되고 있다는 측면을 저희가 잘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배경은 그냥 된 게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가 발전하고, 또 핸드폰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정보가 많이 유통이 되면서 과거처럼 정치인들이 정치정보에 대해서 독점하고, 고급정보를 정치인들만 갖게 시절이 이제 아니거든요. 그만큼 평준화됐기 때문에 집단지성이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이 훨씬 더 확대됐다. 이런 정치환경에 맞게끔 당내민주주의의 방식, 제도 이런 부분에서도 변화가 좀 필요한 그런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 얘기는 당의 주인인 당원이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강력히 원하고 있기 때문에 설사 연임하고, 혼자 나와서 뭐 찬반투표하고 돼도 민주주의 훼손이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 이런 의미이신 거지요?
 
▶천준호 : 굳이 민주주의의 훼손이라기보다는 그런 것들이 합리적인 결정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당원들의 주장이 모두가 다 100% 옳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쨌든 숙의과정이 좀 필요한 부분들도 있고 한데요. 이런 것들을 어떻게 잘 조화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겠느냐라고 하는 제도의 변화가 이제 당 안에서의 논의가 계속 필요한 것이지요. 그것은 진행형 과제로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전당대회를 통하면서 이제 여당이든 야당이든 간에 당대표 후보들이 차기 지도부의 선출과정에서 어떤 메시지들이 있잖아요. 내가 이끄는 당은 이렇게 변할 거야 뭐 이런 것들이요.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중도확장이니 당정관계 재정립이니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에 연임 시도하면 어떤 화두, 어떤 메시지를 들고 나올 걸로 보세요?
 
▶천준호 : 제 생각에는 가장 큰 메시지는 민생을 어떻게 살릴 것이냐라고 하는 부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왜냐하면 현실에 국민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민생이거든요. 여당은 보니까 뭐 예를 들면 누가 찐윤이냐 이런 게 한참 논란이 되다가 최근에 와서는 배신자 프레임 이런 것 갖고 노선경쟁을 막 하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김태현 : 네.
 
▶천준호 : 국민들의 삶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겁니다. 물론 싸움구경이야 재미있기는 하지요. 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어떻게 민생을 살릴 거냐, 누가 그러한 정책비전과 대안을 갖고 있느냐, 대한민국은 어느 방향으로 가야 되느냐. 국격은 올라가고 국가의 순위는 높아진다고 하는데 국민의 삶의 질은 그렇게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이걸 해결할 거냐 이런 부분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그 부분의 논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이재명 대표의 1기 지도부와는 다를 것이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건가요?
 
▶천준호 : 훨씬 더 비전 중심으로, 민생 중심으로 가기 위해서 많은 고민들을 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제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 국민 지원금에 관련해서 왜 25만 원만 주냐. 10억, 100억 이렇게 주지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그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천준호 : 지금 한국 민생경제가 그야말로 아사상태에 있거든요. 그러면 그 사람한테 물 이렇게 주면 됩니까? 예를 들면 영양제도 줘야 되고 체력 유지할 수 있도록 식사도 줘야 되고 이렇게 해야 되는 겁니까? 제가 보기에 어저께 대통령의 발표는 필요한 조치이기는 합니다. 예를 들면 대출을 연장해 주고, 뭐 보증을 해 주고, 또 저리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이런 조치는 필요한 조치인데요.
 
▷김태현 : 네.
 
▶천준호 : 지금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돈이 돌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소비가 일어나지 않는 거거든요. 그러면 소비를 살리기 위한 지원을 해야지요. 그런데 거기에서 대통령이 현금지원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스러운 표현을 이렇게 쓰셨더라고요. 거의 막말에 가까운 수준으로 이야기를 하셨던데요. 저는 그것보다 더 문제는 윤석열 정부 들어서 수십조에 달하는 초부자 감세하고 있거든요. 사실은 그 재원이면 예를 들면 바닥경제, 현장 실물경제를 살리는 데 훨씬 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재원으로 사용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걸 절대 하고 있지 않는 게 너무 안타깝고요. 오히려 저는 초부자 감세야말로 진정한 포퓰리즘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주제를 좀 바꿔볼게요. 의원님, 검사들 네 명에 대한 탄핵안을 민주당이 발의하고, 법사위에서 조사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천준호 : 네.
 
▷김태현 : 어제 일선 검사들은 총장부터 시작해서 다 반발하고 있는 것 같고요.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거 결국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재판하는 판사들 탄핵하기 위한 빌드업과정이다 뭐 이렇게 비판하고 있거든요.
 
▶천준호 : 네.
 
▷김태현 : 여당과 검사들의 반발과 비판 이것은 어떻게 보시고 계세요?
 
▶천준호 : 검사들에 대한 탄핵은 헌법이 보장한 제도입니다. 그 법에 따라서 저희가 진행을 하기 때문에 그 제도 자체를 사실은 문제 삼을 이유는 전혀 없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김태현 : 네.
 
▶천준호 : 저희가 이번에 또 한 것은 내용을 보면 그냥 탄핵을 바로 하는 것이 아니라 탄핵 전에 국회에 불러서 조사절차를 거치겠다라고 의결을 한 것이거든요. 그러면 그 과정을 통해서 그 해당 검사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국민들 앞에서 그대로 드러내고 보여드리게 될 겁니다. 그러면 국민들이 저는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검사 탄핵할 만하네, 이건 좀 무리가 있는 거 아니야? 이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공간을 열어드릴 생각인데요. 그 과정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김태현 : 네.
 
▶천준호 : 저는 검찰이 정말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야당이 이렇게 큰 승리를 할 수 있었던 배경 중에 하나는 이 검찰정권이 들어선 다음에 끊임없이 야당 대표 죽이기, 정적 제거하기에 몰두해 왔거든요.
 
▷김태현 : 네.
 
▶천준호 : 국가 공권력을 총동원해서 그런 일들을 해왔습니다. 최초에 야당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을 했고, 그러고 야당 대표에 대한 소환도 했고, 야당 대표에 대해서 기소도 했고요. 이것이 다 헌정사상 최초의 일들이 그 시기에 벌어진 겁니다. 대선후보였던 야당 대표를 향해서요. 그러고 그런 것을 통해서 지금 다섯 번이나 기소를 하고 네 개의 재판에, 사실상의 법원 감옥에 가두어놓은 그런 상태까지 왔는데요. 이런 무리한 검찰의 행태가 사실은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고, 거기에 대한 공감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 총선을 통해서 국민들은 회초리를 준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에요. 지금 국회 청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청원이 100만 명 지금 넘어가는 것 같은데요. 이재명 전 대표 머릿속의 향후 정국구상에 대통령 탄핵이라는 이게 들어 있습니까?
 
▶천준호 : 이재명 전 대표가 그동안 탄핵이라는 언급을 굉장히 신중하게 사용하셨다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도 저는 그러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탄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민생을 살리는 데 정말 힘을 쏟고 하자고 지난번에 영수회담도 했던 것 아닙니까?
 
▷김태현 : 네.
 
▶천준호 : 저는 국정기조가 조금 바뀔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뒤에 3개월 동안 사실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이렇다 할 대책이 하나도 나온 게 없습니다. 어저께 비로소 하나 나왔는데 너무 속도가 늦고 절박감도 떨어진다. 그러면 이재명 전 대표가 말하지 않더라도 국민들이 탄핵을 하자고 더 얘기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비서실장이었던 천준호 의원이었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천준호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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