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혼자 영업하는 미용실 CCTV에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문 닫을 시간 즈음 찾아온 손님의 정체가 알고 보니 흉악범이었던 건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등 뒤에 흉기 숨긴 공포의 손님'입니다.
지난 17일 저녁 부산의 한 미용실입니다.
한 남성이 품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내 미용실 안으로 들어서는데요.
그런데 그런 남성의 등 뒤에 뭔가 반짝하는 게 보입니다.
놀랍게도 흉기였는데요.
흉기를 등 뒤로 숨긴 남성은 미용실 사장에게 '몇 시까지 영업하느냐', '내가 머리할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할 거다' 같은 질문들을 여러 차례 한 뒤 미용실에서 나갔습니다.
그런데 미용실에서 나온 뒤에도 뭔가를 망설이는 것처럼 입구에서 계속 서성이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러더니 건물에서 나갔다가 불과 5분 만에 다시 돌아왔고, 계단을 올라가려다 미용실 사장이 나오자 다급히 계단을 내려갔습니다.
미용실 사장은 수상쩍은 마음에 남편과 함께 건물 CCTV를 돌려보니 남성이 흉기를 감춘 모습이 나오는데요.
둘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해당 남성은 미용실 사장의 신고로 다음 날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조사 결과 이미 특수강도미수죄로 수사를 받고 있던 상태였으며,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금품을 훔치기 위해 미용실을 찾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세상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 소름 돋는 장면이었다" "CCTV 있는 거 보고 고민하다가 관둔 듯" "여자 혼자 장사하면 별일 다 겪는다지만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