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월 한국과 일본을 오간 항공 승객 수가 1천만 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일본 노선을 이용한 항공 승객 수는 1천15만 6천7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6.2%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 국토부 항공 통계가 제공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1∼5월 기준으로 가장 많습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1∼5월 여객 수도 이보다 적은 938만 6천783명이었습니다.
일본과 같은 단거리 노선인 중국의 항공 승객수 507만 2천554명과 비교해도 2배에 달합니다.
항공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엔저 여파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여객 수가 급증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