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개최한 대입 설명회.
궂은 날씨에도 수험생과 학부모 등 1천6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재원/고3 수험생 : 지하철로 1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이번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다 해서 조금 관심은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정시로 지원하게 되면 지원전략이 조금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정민정/고3 학부모 : (입시설명회) 잘 다니진 않아요. 입시가 다가오고 해서 조금 궁금해서 왔어요. 아무래도 EBS랑 연계해서 하는 것도 있고 공신력 있으니깐.]
전문가들은 우선 6월 모의고사에서 난이도가 높았던 문항들을 분석했습니다.
[김철회/EBS 국어 강사 : 여기 작문이 보이실 거예요. 오답률 보실래요? 75.3% 어마무시하지 않습니까? 2024학년도 수능에서도 오답률 top10 안에 작문 문항이 2문항 있었습니다.]
의대 입시의 경우 "2배 가까이 늘어난 지역 인재 전형의 '수능 최저 등급' 조건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윤윤구/교육부 교육정책 자문위원 : 수능 최저를 맞추느냐 못 맞추냐가 관건이 되고, 또 (미달 인원의) 어느 정도까지 정시 인원으로 이월되느냐가 올해 수능에서 가장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기는 할 거예요.]
의대 증원에 따라 약대와 치대 등 의학계열과 첨단학과 전반에서도 상향 지원이 예상되고, N수생들이 대폭 늘어난 점까지 감안하면 주요 대학의 합격 점수는 지난해 수능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 신용식,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