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슨 디섐보
제124회 US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디섐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7천51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전날 2라운드까지 4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디섐보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2020년 US오픈 우승자인 디섐보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공동 2위(4언더파 206타)에 3타 차로 앞서며 4년 만의 정상 탈환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보유한 디섐보는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리그로 이적한 뒤 지난해 2승을 거뒀습니다.
디섐보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지난해 PGA 챔피언십의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은 LIV 소속 선수의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 나옵니다.
디섐보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엔 매킬로이를 필두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마티외 파봉(프랑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주형은 2라운드에 이어 공동 9위(이븐파 210타)를 지켰습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켑카 등과 공동 42위(6오버파 216타)에 그쳤습니다.
김시우는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47위(7오버파 217타), 김성현은 공동 72위(14오버파 224타)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