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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알카라스, 나란히 프랑스오픈 테니스 16강 진출

신네르·알카라스, 나란히 프랑스오픈 테니스 16강 진출
▲ 얀니크 신네르

남자 테니스 '차세대 기수'로 꼽히는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4억 원) 단식 16강에 올랐습니다.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신네르는 5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파벨 코토프(56위·러시아)를 3대 0(6-4 6-4 6-4)으로 완파했습니다.

세 경기 연속 3대 0 승리를 거둔 신네르는 코랑탱 무테(79위·프랑스)와 4회전에서 격돌합니다.

또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서배스천 코르다(28위·미국)와 3회전에서 역시 3대 0(6-4 7-6<7-5> 6-3) 승리를 거뒀습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의 동생 코르다는 전날 권순우(494위)와 2회전에서 3대 1(6-4 6-4 1-6 6-3)로 이겨 32강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2회전에서 상대에게 한 세트를 내준 알카라스는 16강에서 벤 셸턴(15위·미국)-펠릭스 오제알리아심(21위·캐나다) 경기 승자를 만납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계속 이겨나갈 경우 4강에서 대결하게 됩니다.

신네르는 2001년생, 알카라스는 2003년생으로 모두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신네르가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했고,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과 지난해 윔블던을 제패했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3회전에서 마리 보즈코바(42위·체코)를 2대 0(6-4 6-2)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습니다.

2회전에서 전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134위·일본)에게 매치 포인트까지 내주는 위기를 넘기고 2대 1(7-6<7-1> 1-6 7-5)로 이긴 시비옹테크는 올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3연패 최근 사례는 2007년 쥐스틴 에냉(은퇴·벨기에)입니다.

시비옹테크는 2001년생 동갑인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41위·러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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