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 8강에 진출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세계랭킹 1위)은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대만의 원지쉬(세계 28위)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안세영은 1게임을 접전 끝에 내줬으나 2게임에선 8연속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오르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3게임에서 19대 14 리드를 잡은 안세영은 막판 동점을 허용하며 역전패 위기에 내몰렸지만, 다행히 두 점을 먼저 따내고 70분간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8강전 상대는 오쿠하라 노조미(일본)로, 안세영이 상대 전적(2승 무패)에서 앞섭니다.
이 대회는 다음 주 인도네시아오픈과 함께 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에 출전하는 마지막 국제대회입니다.
다른 종목에서도 승전보가 전해졌습니다.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일본의 가네코 유키-마쓰토모 미사키 조를 2대 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 조(태국)와 두 게임 모두 듀스로 가는 접전 끝에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삼성생명),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도 8강행 티켓을 노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