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공개한 이관섭 전 비서실장 퇴임식 사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 전 실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 과제를 많이 남겨두고 떠나 죄송스럽지만, 우리가 추진했던 여러 개혁 과제들은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은 올해 설 인사에서 윤 대통령이 불렀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와 '마이웨이'를 불렀습니다.
마이웨이는 이 전 실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떠나는 이 전 실장을 청사 밖 차량까지 배웅했고 차량의 문을 직접 열고 닫으며 차가 멀어질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과거 퇴임했던 전임 참모들과 달리 이 전 실장의 퇴임식을 대통령실 이례적으로 상세히 공개한 겁니다.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은 이 자리에서 "공심만 갖고 임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해 낼 수 있다", 홍철호 정무수석은 "윤 대통령이 직접 신임 참모들을 기자들 앞에서 소개하는 모습에 따뜻한 분이라 느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