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첫 소식, 제목부터 조금 충격적인데요. 면접에서 이런 말을 진짜 했다고요?
네. 지난 3월 한 노인복지관 기간제 근로자 채용면접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A 씨는 면접관으로부터 "그 나이 먹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뭐 했냐"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구직자에게 키, 출신, 혼인 여부 등 업무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입증자료를 수집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면접관은 이를 어긴 겁니다.
이 면접관은 다른 지원자에게도 "인상은 좋은데 기가 세게 생겼네요"라며 부적절한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그러나 복지관 측은 면접관의 부적절한 발언을 제지하거나 주의를 주지 않았고 이에 모멸감을 느낀 A 씨는 면접이 끝난 뒤 복지관 측에 항의했습니다.
권익위는 해당 노인복지관이 있는 지자체에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함께 관내 복지관에 채용업무 안내서를 전파하고, 자질을 갖춘 면접관을 위촉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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