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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551명…'역대 최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551명…'역대 최저'
지난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천500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11일) 2023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2천551명으로 전년의 2천735명보다 6.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3천 명을 밑돌면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1991년(1만 3천429명)과 비교하면 81.0% 감소한 수치입니다.

10년 전인 2013년 사망자 수 5천92명 대비해선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최근 5년 치를 놓고 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속해서 감소했으나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코로나19 유행 종식이 선언된 작년부터 소폭 증가했습니다.

2023년 총 사고 건수는 19만 8천296건으로 전년보다 0.7% 늘었으며 부상자 수는 28만 3천799명으로 역시 0.7% 증가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이륜형 교통수단, 어린이, 음주운전 분야의 사망자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이륜형 교통수단 가운데 이륜차는 전년 대비 19.0%, 자전거는 29.7%, 개인형 이동장치(PM)는 7.7% 각각 감소했습니다.

어린이 사망자는 22.2%, 음주운전 사망자는 25.7%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65세 이상인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천240명으로 전년보다 1.4% 감소했습니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사망자가 1.1% 늘었고 일반국도는 0.2%, 특별·광역시도는 7.4%, 지방도 및 시군 도로는 7.9% 각각 감소했습니다.

특별·광역시 지역 중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율이 높은 곳은 울산(26.7%↑), 대구(24.2%↑), 대전(21.3%↑) 순이었습니다.

사망자 감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특별·광역시 지역 중 세종(29.4%↓), 도 단위 지역에서는 제주(15.1%↓)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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