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섭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세 나라가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늘(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희섭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3국 미래세대가 상호 이해 및 우의를 증진하기 위한 인적·문화교류 사업을 TCS가 적극 추진해 수십년 이후의 3국 관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3국 협력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3국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CS는 한중일 협력 업무를 관장하는 국제기구로, 3국 협력체제 산하의 각종 협의체 운영을 지원하고 협력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위치해 있고 세 국가 외교관이 돌아가며 2년씩 사무총장을 맡아 왔습니다.
한중일은 2019년 12월 이후로 중단된 3국 정상회의를 다음 달 말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