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타니 아내 다나카 마미코(28)는 시어머니 가요코 등과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이날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LA 다저스의 스페셜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결혼 사실이 알려진 뒤 경기장에서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나카는 시어머니 등 가족들과 1루 쪽 관중석에 함께 앉았습니다.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중계 카메라는 다나카를 비췄고 남편 오타니를 향한 그의 뜨거운 박수는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오타니 가족 (사진=공동취재단)](http://img.sbs.co.kr/newimg/news/20240319/201908604_1280.jpg)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관전하고 있다.](http://img.sbs.co.kr/newimg/news/20240319/201908603_1280.jpg)
특히 일본 매체는 다나카를 포함한 오타니 가족들이 일반석에 앉은 것에 대해 집중했습니다.
선수의 가족이나 지인들은 대개 스카이박스나 특별실에서도 관람이 가능한데, 일반석을 택한 것을 두고 "소탈하다"는 평이 나온 것입니다.
![오타니 어머니 카요코.](http://img.sbs.co.kr/newimg/news/20240319/201908605_1280.jpg)
![오타니 쇼헤이의 부친 오타니 토오루(왼쪽부터), 누나 오타니 유카, 모친 카요코, 오타니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아내, 오타니 아내 다나마 마미코가 응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http://img.sbs.co.kr/newimg/news/20240319/201908613_1280.jpg)
오타니 가족의 검소함이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5월 현재 매체 머니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가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할 당시 부모님에게 본가 재건축을 제안한 적이 있으나 그의 부모가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
오타니 부모는 당시 "아직 건강하고 집도 낡지 않았다"며 "돈은 그런 식으로 쓰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모아라"라고 오타니에게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역시나 검소한 생활로 유명한 오타니 또한 옷과 치장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활약을 하고, 많은 돈을 벌어도,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경제 교육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