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투자 사기 피해자 속여 거액 가로챈 혐의…30대 입건

투자 사기 피해자 속여 거액 가로챈 혐의…30대 입건
인천 강화경찰서는 투자 사기 피해자에게 돈을 되찾아주겠다고 접근해 의뢰비 명목으로 거액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3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투자 사기 피해자 온라인 카페에서 알게 된 30대 B 씨로부터 100여 차례에 걸쳐 1억 5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앞서 B 씨가 3천만 원 상당의 투자 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자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업체를 연결해주겠다며 쪽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씨는 "A 씨가 조작된 통장 내역이나 주민등록증 사본 등을 보내며 신뢰를 쌓으면서 의뢰비 명목으로 입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B 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계좌 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사기 피해를 주장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다른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