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9대를 동원해 진화했습니다.
새벽 1시 22분쯤 큰 불길이 잡혔고, 불이 난 지 약 3시간 30분 만인 새벽 4시 4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 등 2명이 양쪽 손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비닐하우스 2동과 컨테이너 7동도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안에 설치된 전기보일러 주변에서 불꽃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