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넘은 야심한 시각,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길을 한 남성이 서성이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손에 칼을 들고 있는데요.
차량 한 대가 주차하려다 이 모습을 보고는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주택가 골목서 금품 뺏으려 흉기 들고 배회한 남성](http://img.sbs.co.kr/newimg/news/20240228/201900570_1280.jpg)
잠시 후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빌라 건물 안에서 남성을 발견했는데요.
남성은 손을 보여달라는 경찰에 요구에도 태연히 뒷짐을 지고 있다가 마지못해 두 손을 보여줬는데 여전히 큰 칼을 든 상태였습니다.
경찰이 "칼을 내려놓고 엎드리라"고 고함을 치자 남성은 마지못해 칼을 바닥에 내려놓고 투항했고, 경찰은 방패를 들고 다가가 순식간에 남성을 제압했는데요.
![주택가 골목서 금품 뺏으려 흉기 들고 배회한 남성](http://img.sbs.co.kr/newimg/news/20240228/201900568_1280.jpg)
경찰조사 결과 체포된 남성은 금품을 빼앗기 위해 범행 대상을 찾아 주택가를 배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모처럼 제대로 일하는 경찰을 봐서 속이 다 시원하네", "흉기 든 사람을 상대해야 하다니, 역시 쉬운 직업 아니다", "저런 위험인물도 인권 챙겨 주면서 잡아야 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