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마포을에 운동권 출신인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장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은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서울 마포을은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현역 의원으로 있습니다.
전북 군산 출신인 함 회장은 '86 운동권'을 대표하는 인물이었지만, 이후 전향해 운동권 문화를 비판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니면 가짜 운동권 특권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공관위는 어제(22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이 보류된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경기 고양정 단수 공천을 취소하고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경산에 공천을 신청한 윤두현 의원은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경북 경산은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최경환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곳입니다.
[윤두현/국민의힘 의원(경북 경산) : 쇄신을 통해 분열된 지역을 봉합하고 깨끗한 정치 문화를 기반으로 경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개혁신당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총선 공천을 지휘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님을 모시게 됐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