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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동철 동의대 교수 등 영남 인재 2명 영입

민주당, 유동철 동의대 교수 등 영남 인재 2명 영입
▲ 18·19호 인재로 영입된 유동철, 김상우 교수와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10 총선에 투입할 18·19호 인재로 유동철(56)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상우(63) 안동대 경영학과 교수를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각각 경남 밀양과 대구가 고향인 영남 지역 출신입니다.

유 교수는 부산 대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친 뒤 부산에서 복지 관련 시민사회 운동에 힘써왔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상징 공약인 기본소득 및 기본사회에도 깊이 관여해 2022년 대선 당시에는 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유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노인 빈곤율이 위태로워졌다"며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기본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대구 오성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4년부터 안동대 교수로 재직하며 지방 소멸 대응 정책을 만드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료 교수, 지역 활동가와 함께 지방소멸 연구회를 결성해 지방의 실태를 점검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수도권과 지역 간 격차 줄이기에 노력했습니다.

유 교수는 인재영입식에서 국민의힘이 추진했던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두고 "정부가 지방은 안중에 없고 서울시만 확장하려 한다는 것"이라며 "전 국토의 서울화 내지 지방을 죽이자는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교수와 김 교수는 민주당에 험지로 분류되는 부산과 대구·경북 지역 출마가 점쳐집니다.

유 교수는 "평생 부산을 위해 살아온 만큼 부산 어디를 가도 민주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며 "(지역구는) 당과 협의해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김 교수도 "대구·경북이 대표적인 험지인데 오히려 지방 소멸의 실상을 알리고 민주당의 가치를 알리는 데 불쏘시개라도 되겠다"며 "모든 것은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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