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단체들이 오늘(3일) 오후 서울시청과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에 항의하며 도심 행진을 벌였습니다. 참사 희생자 수와 같은 159개의 현수막을 든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이 입법부인 국회의 권한을 제한하며 거부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