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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파묘'서 살 날린다…"무속인에게 연락, 대살굿 완벽 소화"

김고은ㄴ

배우 김고은이 영화 '파묘'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당 '화림'으로 분해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한국형 오컬트의 새 장을 연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김고은은 드라마 [작은 아씨들], [유미의 세포들], [도깨비], 영화 <영웅> 등을 통해 세심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특유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김고은이 <파묘>에서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으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변신을 예고한다.

'화림'은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무당으로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에게 파묘를 제안하며 사건의 포문을 여는 인물이다.

김고은은 "전문성이 드러나는 역할이기 때문에 어설퍼 보이지 않기 위해 익숙해지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무속인 선생님의 개인 번호를 받아서 수시로 연락하고 집에도 찾아갔다. 굿 장면을 위해서는 영상을 찾아보고 수차례 리허설을 하며 디테일을 완성했다"라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최근 김고은이 대살굿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담은 예고편이 공개된 후, '파묘'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 또한 치솟고 있다.

한계를 뛰어넘은 김고은의 파격적인 연기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파묘'는 2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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