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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1R 8언더파 공동 2위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1R 8언더파 공동 2위
한국남자프로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2024시즌 첫 대회 첫날을 힘차게 열어젖혔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1라운드에서 '버디 머신'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버디 9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를 적어냈습니다.

8언더파 65타를 친 임성재는 미국의 사히스 시갈라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를 포함한 5명의 공동 2위 그룹에는 지난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인 노르웨이의 빅토로 호블란, 전 세계랭킹 1위인 제이슨 데이,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 콜롬비아 카밀로 비예가스가 포진했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는 7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천만 달러 우리돈 약 258억 9,000만 원, 우승 상금 46억 6,000만 원이 걸린 8개의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입니다.

59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컷 없이 4라운드까지 진행되며 페덱스컵 우승 포인트도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많은 700점을 줍니다.

임성재는 2022-2023시즌 우승이 없었지만, 페덱스컵 랭킹 50위 안에 들어 특급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임성재는 페어웨이 안착률 47%로 드라이버 샷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그린 적중률 89%의 정교한 샷과 1.56개의 그린 적중 시 퍼트 수가 돋보였습니다.

전반 4번 홀부터 버디로 시동을 건 임성재는 후반 들어 11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17번 홀과 18번 홀도 연속 버디로 낚아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주형도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9위로 출발했습니다.

21세에 PGA 투어 3승을 올리며 주목받는 김주형은 이번 시즌 새 캐디 대니얼 패럿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안병훈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쳐 김주형 등과 공동 19위에 올랐습니다.

김시우는 3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7위로 첫날을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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