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유튜브 '인생84' 채널에는 헤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해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인 기안84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헤이즈는 "20대 시절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3개씩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헤이즈 인생84](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3/12/18/30000895646.jpg)
그는 "점심에 참치 집에서 일하다가 브레이크 타임에는 근처 카페에서 일했다. 그거 끝나면 전단도 돌리고, 다시 참치 집 돌아가서 새벽 2시까지 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족발집, 빵집에서도 아르바이트했었다. 이렇게 2년 동안 했다"며 "늘 2~3개씩 했다. 3개는 제일 많이 일했을 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려고 하는 거니까 집에 손 벌리기 싫었다"며 "그렇게 일하길 잘한 거 같다. 돈 버는 게 이렇게 힘들다는 걸 배웠다"고 덧붙였습니다.
![헤이즈 인생84](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3/12/18/30000895645.jpg)
헤이즈는 또 "그때의 나를 생각하면 너무 애잔하다. 다시 돌아가면 그렇게 못 할 거 같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나도 아픔이 없지는 않지만 아픔이 있었기에 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끝으로 헤이즈는 이제 경제적 여유가 생겼냐는 질문에 "제 집은 사지 않았고, 부모님 집은 장만해 드렸다. 옛날과 달리 삶이 많이 단단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헤이즈 인생84](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3/12/18/30000895644.jpg)
2014년 데뷔한 헤이즈는 '앤드 줄라이', '비도 오고 그래서', '널 너무 모르고', '돌아오지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2017년 발매된 3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비도 오고 그래서'로 저작권료 톱을 찍은 사실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사진= 유튜브 '인생84')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