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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쏟아진 울진서 낙석·토사 '와르르'…교통 통제

<앵커>

폭우와 폭설이 함께 내린 이례적인 12월 날씨에 전국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11일) 많은 비가 내린 경북 울진에서는 바위가 도로에 떨어지고 토사가 300톤 넘게 쏟아져 길이 막히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편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커다란 바위가 왕복 2차로 도로를 꽉 막아섰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의 옛 36번 국도에 낙석이 발생해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어제 울진군에는 50∼60㎜의 비가 내렸고, 많은 곳은 150㎜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국토관리청은 이 도로에 쏟아진 토사만 300t이 넘는 걸로 파악했으며, 날이 밝는 대로 도로 복구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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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서는 왕복 4차로 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17명 중 50대 여성이 크게 다쳤고, 다른 1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버스기사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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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저녁 6시쯤에는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 방향 연무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했습니다.

뒤에서 들이받은 차량이 불에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진천소방서·논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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