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한 중년 남성이 식당 주인 앞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며 성추행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식당 여성 주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남성 A 씨를 추적 중이라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중랑구의 한 식당 주인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저녁 무렵 식당에 들어와 주변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더니 식당 주인 B 씨와 단둘만 남게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강제로 껴안고 "한번 만나보자", "지금 같이 나가자"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A 씨는 거부하며 뿌리치는 B 씨의 뒤를 쫓아가 손을 강제로 끌어다 잡는가 하면, 바지 앞섶을 열어두고 "지퍼가 열려있으니 언제든 와도 좋다"는 성희롱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시간가량 시달리다 참다못한 B 씨가 가족을 부른 뒤 식당 밖으로 자리를 뜨자, A 씨는 B 씨의 가족에게까지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A 씨는 자리를 뜬 뒤였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를 쫓고 있으며, 피해자의 요청으로 식당 주변 순찰도 강화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통신사 기록 조회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법원에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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