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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알박기' 신고했더니…"부모한테 배웠냐" 욕설

SNS를 통해 오늘(1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충전 방해와 주차 갈등 사례 또한 급증하고 있는데요.

전기차 충전 자리를 독점하는 민폐 차량을 신고했다가 아파트 주민끼리 갈등을 빚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전기차 충전칸 알박기 주차 신고했다고 욕설 협박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전기차 '알박기' 신고했다고 협박'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전신문고 신고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최근 아파트 주차장 전기차 충전 구역에 '알박기' 형태로 장시간 주차하는 차량을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해당 차량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 차량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7건을 신고했고, 이 가운데 5건이 수용됐지만 주차 방식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기 상태로 충전용 선만 차량에 연결시켜 놓은 채 장시간 주차를 하는 바람에 정작 글쓴이의 차를 충전할 수가 없었다는 건데요, 이에 답답했던 글쓴이는 '충전 안 할 거면 왜 충전기를 꽂아 두나요'라는 쪽지를 문제의 차량에 남겼다고 합니다.

전기차 충전칸 알박기 주차 신고했다고 욕설 협박

그러자 '애를 재우면서 찍느라 고생한다', '신고 정신 투철해서 부자 되겠네', '부모한테 배웠냐' 등 글쓴이 차량에 욕설을 담은 쪽지들이 붙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문제 차량의 차주가 쓴 것 같은데 거주지 정보와 가족 구성원도 알고 있더라며, 세상이 무섭다 보니 무슨 일 있을지 몰라 두렵다고 호소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보통 신고당하면 조심하게 되는데 왜 저러나", "모욕죄로 고소해라", "이래서 지금 사는 전기차는 이래저래 골칫덩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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