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종합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대책본부에는 시와 시교육청,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일선 보건소 등이 참여해 합동 대응에 나섭니다.
시는 지난달 13일 서구 모 찜질방에서 빈대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시내에서 추가 신고는 없었지만 전국적으로 빈대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시는 빈대 출현 가능성이 높은 숙박시설과 목욕탕 등 757개 업소에 대해 다음 달 8일까지 합동점검을 마칠 계획입니다.
위생 취약 시설인 쪽방촌 210여 가구와 고시원 800여 곳에 대해서도 빈대가 나타날 경우 신속히 출동해 긴급 방제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