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훼손하고 잠적한 50대 A 씨가 엿새 만에 경기 안산시에서 사법 당국에 검거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25일) 오후 5시 28분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노상에서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강도 전과자인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8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습니다.
A 씨는 휴대전화가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신 도보로 이동해 관계 당국이 검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대구보호관찰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