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한 카페 아르바이트생을 찾아 나섰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국가보훈부 페이스북에 "국가보훈부가 사람을 찾습니다. 노원 중계의 모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 육군 장병에게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주신 직원분을 찾습니다"라는 공지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번에는 국가보훈부가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본인 혹은 아시는 분은 국가보훈부 페이스북 메시지로 보내달라"라고 했는데요.
박민식 보훈부 장관도 페이스북을 통해 "보훈부 장관으로서 이런 아름다운 선행을 베푼 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 아르바이트생을 찾는 이유는 국가보훈부가 추구하고자 하는 보훈 문화가 바로 이런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자신을 말년 병장이라 소개한 A 씨는 부대 외출 당시 서울의 한 카페 매장을 찾아 음료를 구매했는데, 플라스틱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것을 포착해 제보한 바 있었죠.
A 씨는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서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받은 것을, 아직 세상은 넓고 따뜻하다는 것을, 한 문장에서 위로를 함께 받아 갔다"라고 전했습니다.
(화면 출처 : 국가보훈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