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소식으로 확인해 보시죠.
북아메리카 오대호 가운데 세 번째로 큰 호수인 미국 위스콘신주 미시간호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포착됐습니다.
하늘까지 쭉 뻗은 모습이 마치 승천하는 용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이름도 용오름!
대기 위쪽에 발생한 차가운 공기층과 호수에 밀접한 더운 공기층이 마주칠 때 드물게 발생하는 소용돌이 현상입니다.
위치에 따라 땅에서 발생하면 토네이도, 영상처럼 수면에서 발생하면 워터스파우트라고 하는데요.
토네이도와 비슷하게 내부 속도가 시속 100km에 달하고 해상뿐만 아니라 육지 상륙도 가능해서 종종 인근 지역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번에 포착된 용오름은 진귀한 볼거리만 선사했을 뿐 별 피해는 없었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트위터 ChroniBuzz·wxkaitlin·Bill Bel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