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강인, 부상 이겨내고 첫 승전가…경기 직후 AG 대표팀 합류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첫 승전가를 불렀습니다.

도르트문트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격돌한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초반 2골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간판스타 음바페가 후반 4분 도르트문트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고 13분에는 하키미가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쐐기골을 터트렸습니다.

팀이 2대 0으로 앞선 후반 35분에는 마침내 이강인이 교체투입됐습니다.

지난달 허벅지를 다친 뒤 한 달여 만의 그라운드 복귀입니다.

이강인은 중앙에서 감각적인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데 이어 수비에서도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등 16분간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대 0 승리를 지킨 파리 생제르맹은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강인은 경기가 끝난 직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중국 항저우로 떠났는데 오는 24일 바레인과 3차전에 출전이 유력합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도 황인범의 소속팀인 세르비아의 즈베즈다에 역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종료 직전 즈베즈다의 부카리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후반 알바레스의 멀티 골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알바레스는 후반 2분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데 이어 후반 15분에는 절묘한 프리킥으로 역전골까지 뽑았습니다.

2대 1로 앞선 맨시티는 후반 28분 로드리가 쐐기골까지 터트려 3대 1로 이겼습니다.

지난 4일 즈베즈다에 입단한 황인범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한 차례 유효 슈팅을 날리는 등 82분간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