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반소매 옷이 더 어울리는 날씨입니다.
오늘(11일) 대구의 낮 기온이 31.4도, 서울도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기온만 놓고 본다면 8월 중순의 평년 기온과 비슷했는데요.
내일까지는 전국에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날이 흐려지면서 낮 더위는 점차 수그러들겠습니다.
다만 아침 공기는 선선해지기는커녕 평년 기온에 3~4도가량 크게 웃돌면서 습도도 다소 높겠습니다.
내일 서울과 강릉의 아침 기온이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 온도는 이보다 2~3도가 더 높겠습니다.
오후부터는 하늘의 구름양이 늘면서 남부 내륙과 제주 산지에는 요란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는 흐린 가운데 영동과 제주에 가끔 비가 오겠고 목요일에는 남부지방에,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