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조수석에 집채만 한 소 1마리가 타고 있습니다.
그것도 뿔이 거대하기로 유명한 '와투시'라는 품종의 황소인데요.
![미국 네브래스카주, 조수석에 황소 싣고 주행한 차량](http://img.sbs.co.kr/newimg/news/20230901/201828441_1280.jpg)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경찰이 시민 제보를 받고 출동해 적발한 차량입니다.
운전자는 이렇게 소를 싣고 인근 마을 축제에 가던 길이었다는데요.
시골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던 일인데 신고를 당해 당황스럽다며 오히려 경찰에 항변했다고 합니다.
![미국 네브래스카주, 조수석에 황소 싣고 주행한 차량](http://img.sbs.co.kr/newimg/news/20230901/201828443_1280.jpg)
운전자는 몸무게가 1톤에 달하는 이 황소를 차에 태우고 다니려고 조수석 문과 창문을 제거하고 하중 프레임까지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주변에 사는 이웃들은 이 운전자가 황소를 태우고 다니는 모습을 5년 전부터 봐왔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소 때문에 차량의 시야가 가려져 있고 적재물이 고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단 운전자에게 경고한 뒤 귀가 조치를 내렸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눈을 의심했다, 진짜 소가 웃고 갈 일이네", "만약 사고 나면 소는 동승자로 보험처리 하나요", "안전불감증도 가지가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pubity·Suep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