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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서 복귀' 조규성 풀타임…미트윌란, 승부차기서 패배

'부상서 복귀' 조규성 풀타임…미트윌란, 승부차기서 패배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 출전했지만 팀은 졌습니다.

조규성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레기아 바르샤바와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7월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진출해 이번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3골,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예선에서 1골을 넣은 조규성은 지난달 21일 리그 경기 중 허벅지를 다쳐 플레이오프 1차전과 리그 경기에 연이어 결장했습니다.

부상 중에도 지난달 28일 발표된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던 조규성은 이날 2차전에 출전해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하는 등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홈 1차전에서 바르샤바와 3대 3으로 비겼던 미트윌란은 이날 2차전에서도 1대 1로 균형을 이뤘으나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6대 5로 졌습니다.

조규성은 미트윌란의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서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6대 5로 뒤진 상황에서 미트윌란의 6번째 키커로 나선 스테판 가르텐만의 킥이 골키퍼에 막혀 그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한편 지난달 28일 미트윌란에 입단한 2002년생 수비수 이한범은 이번 원정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벨기에 헨트의 홍현석은 아포엘과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까지 뛰었습니다.

1차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한 헨트는 2차전도 2대 1로 이겨 합계 4대 1로 앞서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황인범이 거취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결장 중인 올림피아코스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세르비아의 추카리치키를 3대 0으로 완파해 1,2차전 합계 6대 1로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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