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모래사장이 조성된 잠실·여의도·양화 한강공원에서 '해변쉼터'를 여름 한 달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해변쉼터는 시민이 더위를 식히고 한강 경치도 조망하며 쉬었다 가는 새로운 휴식처로 꾸며집니다.
1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잠실에는 5천300㎡ 규모 비치발리볼장에 선베드 40개와 파라솔 20개를 배치하고 땀을 씻어낼 수 있는 샤워실과 탈의실도 설치했습니다.
이곳에서는 24∼27일 '서울 국제여자비치발리볼대회' 등 시민이 즐길 행사도 열립니다.
여의도와 양화 한강공원에는 기존 일광욕장을 정비해 쉼터를 조성했습니다.
서울시는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시간을 축소 운영하거나 쉼터 이용을 지양하도록 안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