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하성, MLB 진출 후 첫 '한 경기 3도루'

김하성, MLB 진출 후 첫 '한 경기 3도루'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세 번이나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김하성은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 3도루를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은 1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전날 끊긴 멀티 출루(한 경기 출루 2회 이상)도 새로 시작했습니다.

김하성은 경기 시작과 함께 '발 야구'로 시애틀 선발 투수 에머슨 행콕을 흔들었습니다.

볼넷으로 출루해 2번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타석 때 곧바로 2루를 훔쳤습니다.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에는 3번 후안 소토 타석에서 시애틀 베터리의 허를 찔러 도루로 3루도 점령했습니다.

소토의 힘없는 투수 앞 땅볼 때 김하성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찍어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3회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날렸습니다.

이어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또 2루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종전 최다인 자신의 한 경기 2도루를 넘어 3도루 신기록을 세우며 시즌 도루를 27개로 늘렸습니다.

김하성이 열심히 베이스를 훔쳤지만, 샌디에이고 후속 타자들은 시원한 적시타 한 방을 못 쳤습니다.

김하성은 5회 3루 심판의 체크 스윙 판정에 따라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돌아섰고, 7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습니다.

김하성과 같은 팀의 최지만은 7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회 볼넷, 4회 3루수 뜬공으로 타격을 마친 뒤 6회 2사 1, 3루에서 대타로 교체됐습니다.

최지만의 타율은 0.183으로 내려갔습니다.

최지만은 샌디에이고로 이적해 6경기째 안타를 못 쳤습니다.

샌디에이고는 1대 1로 맞선 8회말 칼 롤리에게 결승 우월 투런 홈런을 맞는 등 5점을 헌납해 6대 1로 졌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