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젯(1일)밤 10시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37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6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3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20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