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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들 "여행 비용 제공할게요"…상황 어떻길래?

해외 여행이 정상화에 가까워지면서 국내 여행은 멈칫하는 분위기인데요.

이에 전국 지자체에서는 여행 비용까지 제공하며 관광객 모으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일본 항공편 이용객 수는 850만여 명으로, 같은 기간 김포-제주 구간의 이용객보다 52만여 명 더 많았습니다.

올 상반기에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이용객도 2천44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해서 70% 선까지 회복한 모양새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전국 지자체들이 여행 비용까지 제공하며 와달라는 손짓을 하고 있는데요.

먼저, 제주도에서는 일과 여행을 병행하는 이른바 '워케이션'을 하면 1인당 최대 52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요.

울산광역시도 워케이션 목적으로 울산을 찾는 사람에게 최대 5만 원의 숙박 할인권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북 진안군은 관광객이 2곳 이상에서 10만 원 이상을 쓰면 5만 원, 3곳 이상에서 20만 원을 넘게 쓰면 10만 원을 지원한다고 기사에서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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