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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메이저 컷 탈락 뒤 출전한 다나오픈 1R 2언더파 39위

고진영, 메이저 컷 탈락 뒤 출전한 다나오픈 1R 2언더파 39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컷 탈락 이후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고진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6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으며 2언더파 69타를 쳐 이미향, 홍예은 등과 공동 39위에 올랐습니다.

7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린 그랜트(스웨덴), 짜라위 분짠(태국)과는 5타 차입니다.

고진영은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7오버파 151타를 치는 데 그쳐 한 타 차로 컷 탈락했습니다.

지난해 8월 AIG 여자오픈 이후 이번이 약 11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컷 탈락의 쓴맛을 본 그는 세계랭킹 1위는 지키며 역대 최장 1위 기록을 161주로 늘린 가운데 심기일전해 이번 대회에 나섰습니다.

김세영

한국 선수 중엔 김세영, 김아림, 주수빈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14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이 중 김세영은 '마라톤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이 대회가 열린 2019년 우승자입니다.

공동 선두 그랜트, 분짠에 이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이 한 타 차 공동 3위(6언더파 65타)에 올랐고,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이 공동 5위(5언더파 66타)에 자리했습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 US여자오픈 우승자 앨리슨 코푸즈(미국)는 김세영 등과 공동 14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전인지와 신지은, 디펜딩 챔피언 가비 로페스(멕시코) 등은 공동 60위(1언더파 70타)입니다.

최혜진과 박성현은 공동 84위(이븐파 71타), 유해란은 공동 105위(1오버파 72타)에 그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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