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파도타기 '서핑'이 물놀이의 대세라죠.
서핑의 성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화제가 된 서핑 스타가 있습니다.
바다 위에서 적당한 파도가 오길 기다리는 서퍼들, 그런데 이들 곁에 아주 특별한 동료가 눈에 띕니다.
서핑보드에 올라타 제법 능숙하게 균형을 잡는데요.
한 두 번 해본 게 아닌 것 같죠.
미국 캘리포니아주 바다의 명물로 등극한 서핑 고수 바다표범, '새미'입니다.
사람이 따로 훈련을 시킨 건 아니고요.
어느 날부터 계속 나타나 보드 타는 사람들 주변을 맴돌면서 교감하더니 서핑보드까지 능숙하게 다루게 됐다는데요.
보통 야생의 바다표범이 사람과 이 정도로 상호 작용을 하는 건 드문 일이라고 하네요.
현지 구조대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섣불리 개입하는 대신 이 바다표범을 야생에 두고 관찰하고 있습니다.
건강 상태도 양호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Reuters Asia, Eddie Dee, 유튜브 WooGl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