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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 팔라존 PBA 외인 강호 16강행…조재호는 탈락

프레데리크 쿠드롱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당구 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과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등 외국인 강호들이 나란히 PBA투어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쿠드롱은 7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3-24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서 고도영을 상대로 세트 점수 3대 2로 승리하고 16강 티켓을 얻었습니다.

64강전에서 '퍼펙트큐(한 큐에 세트 승리에 필요한 모든 득점 완성)'를 달성해 상금 1천만 원을 챙긴 팔라존은 32강전에서 박명규를 제압해 상승세를 이어갔고, 루피 체넷(튀르키예)은 '국내 최강' 조재호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32강전에서도 해외 선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베트남 출신의 마민캄과 에디 레펜스(벨기에),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사와쉬 불루트(튀르키예) 등이 16강 무대에 올랐습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LPBA 8강전에서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와 임정숙이 각각 승리를 거두고 두 선수가 4강에서 맞붙는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스롱은 LPBA 8강전에서 신예 장혜리를 세트 점수 3대 1로 잠재웠고, 임정숙도 김다희에 세트 점수 3대 1로 이겼습니다.

스롱과 임정숙은 지난 시즌 마지막 투어였던 왕중왕전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4강전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통산 전적은 2전 전승으로 스롱이 앞섭니다.

현재 LPBA 통산 5승씩 거둔 스롱과 임정숙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BA 다승 단독 1위로 나설 수 있습니다.

다른 8강전에서는 용현지가 '당구 여제' 김가영을 꺾고 4강에 진출했고, 강지은도 전지우를 제압했습니다.

8일 낮 12시 30분부터 PBA 16강전이 열리고, 오후 5시 30분에는 LPBA 4강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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