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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원산지 '국내산' 둔갑…10억 원 가까이 챙긴 업자 적발

콩나물 원산지 '국내산' 둔갑…10억 원 가까이 챙긴 업자 적발
▲ 적발된 외국산 콩나물

외국산 콩나물 콩 원료로 재배한 콩나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10억 원 가까이 챙긴 혐의로 콩나물 재배 업자 A 씨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2020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북 청도군에서 중국 등 외국산 콩나물 콩을 국내산과 섞어 재배한 콩나물 454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 9억 8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가 재배한 외국산 콩나물은 대구와 경북지역 5개 유통업체를 통해 시중에 판매됐습니다.

A 씨는 콩나물 재배를 위해 기록한 생산일지 등을 허위로 작성해 부정유통 단속 등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눈으로 원산지 식별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국내산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값싼 수입산 원료를 사용했습니다.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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