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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5년 AI 사업 매출 1조 3천 억 예상"

KT "2025년 AI 사업 매출 1조 3천 억 예상"
▲ 송재호 부사장

KT가 로봇과 케어, 교육 등 AI 사업을 다각화해 관련 매출을 2025년 1조 3천억 원까지 끌어올리고 이와 관련 2027년까지 7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오늘(21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AI 서비스 사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KT는 기존 챗봇같은 지능형 고객센터(AICC)와 AI 물류 사업 등에서 누적 수주액이 8천억 원이 넘었는데 AI 로봇, 케어, 교육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AI 로봇 사업의 경우 현재의 서빙 로봇과 방역 로봇, 실내 배송 로봇에서 실외 배송 로봇, 공장용 소형 물류 로봇, 농업용 배송 로봇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로봇 수천 대에서 수집한 수천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 플랫폼의 운영을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KT는 AI 기술을 활용한 만성질환 중심의 원격 케어 서비스도 국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간호사와 영양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케어 코디'가 AI 기술로 만성질환자의 데이터와 상담 기록을 분석해 추출한 돌봄 계획을 앱과 전화로 제시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날 소개된 'AI 푸드 태그'는 식단을 촬영한 사진 한 장으로 신부전증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식단의 영양소와 칼로리 등의 정보를 분석해 알려줍니다.

현재 한식 1천 종의 데이터를 활용해 96%의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초거대 AI를 적용해 음식 종류를 2천 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 독거 노인 등 취약 계층을 겨냥한 AI 돌봄 케어 서비스를 TV로 확장한 '지니 TV 케어'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맞춤형 자료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선생님과 학생이 학습자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단 계획입니다.

KT는 이 같은 AI 사업 확대로 2025년에는 관련 부문 매출이 1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AICC에서 3천500억원, AI 물류 5천억원, AI 로봇 2천억원, AI 교육 2천억원, AI 케어는 5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AI 사업 확대를 위해 2027년까지 5년간 초거대 AI 기술(4조원), 클라우드와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인프라 고도화(2조원), AI 신사업 발굴(1조원) 등 약 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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