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새벽 필리핀 세부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20대 남성 승객이 출입문을 열려고 하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비상구 좌석에 앉아 있던 이 남성은 이륙직후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해 앞자리로 옮겨 앉았지만 곧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착륙 3시간 전 승무원과 승객들이 이 남성을 제압해 자리에 묶었고, 인천에 착륙한 뒤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