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아이가 횡단보도를 절반쯤 건너왔을 무렵 갑자기 안고 있던 토끼를 놓칩니다.
그런데 곧장 신호가 바뀌고 마는데요.
아이가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도로에는 버스 등의 차량이 오가기 시작합니다.
자칫 토끼가 차에 치일 수도 있는 상황, 이때 제보자 A 씨가 아이를 돕기 위해 차량에서 내렸는데요.
하지만 토끼는 구하려는 손길을 되레 피하며 계속 도로를 위험천만하게 달렸습니다.
한참 고군분투가 이어진 가운데 지나가던 시민들도 토끼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했는데요.
한 시민이 외투를 벗어 포획 그물처럼 토끼를 한쪽으로 몰았고 결국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토끼를 무사히 품에 받아 든 아이는 인사를 하며 자리를 떠났는데요.
반려동물을 밖으로 데리고 나올 때는 이동장이나 목줄을 반드시 이용하라는 당부가 쏟아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토끼 구하고 대신 사고 날까 봐 가슴 졸였네" "토끼몰이도 해본 사람이 해본다고 어르신 공이 컸다" "모처럼 인간미 느껴지는 블박 영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