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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79분 출전…울버햄튼, 팰리스 꺾고 13위 도약

황희찬 선수가 소속된 울버햄튼이 크리스털 팰리스를 꺾고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습니다.

울버햄튼은 전반 3분 만에 행운의 자책골로 앞서갔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팰리스 수비수 안데르센의 다리에 맞고 크로스바를 때린 뒤 골라인을 통과했습니다.

추가골은 후반 막판에 나왔습니다.

팰리스 골키퍼의 과격한 태클로 얻은 페널티킥을 후뱅 네베스가 성공시켰습니다.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지만 네베스의 킥이 정확하게 틈을 파고들었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울버햄튼은 13위에 자리하며 강등권인 18위 에버턴에 승점에서 9점 차로 앞섰습니다.

지난 2월 5일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격한 황희찬은 79분 동안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슈팅 세 번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없었고 태클 5번으로 수비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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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중위권 팀인 지로나가 갈 길 바쁜 2위 레알 마드리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전반 12분 카스테야노스가 절묘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소나기 골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어 12분 뒤 긴 패스를 받은 카스테야노스가 수비를 뚫고 다시 골망을 갈라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골로 1골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후반에도 카스테야노스의 득점포는 쉬지 않았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후반 17분 머리로 네 번째 골을 넣으며 거함 마드리드를 침몰시켰습니다.

마드리드가 리그에서 한 선수에게 4골을 내준 것은 1947년 이후 76년 만입니다.

카스테야노스의 4골을 앞세워 지로나가 4대 2로 승리했고, 마드리드는 충격 패를 당하며 1위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좁히지 못해 우승이 어렵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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