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패션 브랜드 디올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한 장의 광고 사진을 올렸다가 중국인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아시아계 모델이 손가락으로 눈꼬리를 위로 당기는 모습인데요.
![아시아계 모델이 눈꼬리 올린 광고 사진 게재한 디올](http://img.sbs.co.kr/newimg/news/20230412/201772327_1280.jpg)
눈꼬리를 옆으로 당기는 행동은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묘사할 때 하는 대표적 인종차별적 행위로 통하는데 그것을 연상시킨다는 겁니다.
중국인들은 소셜미디어에 "디올이 마지노선을 시험하고 있다" "디올 꺼져라" 등 분노를 표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데요.
![모델이 눈꼬리 올린 디올 광고사진에 분노한 중국 네티즌](http://img.sbs.co.kr/newimg/news/20230412/201772329_1280.jpg)
디올은 지난 2021년 상하이에서 열린 전시회 때도 주근깨 얼굴에 눈화장을 짙게 한 모델이 중국 전통의상을 입은 사진을 전시해 중국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고, 논란이 커지자 사진을 인터넷에서 삭제하고 사과성 메시지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디올, 중국인 비하논란 사진](http://img.sbs.co.kr/newimg/news/20230412/201772331_1280.jpg)
누리꾼들은 "중국이 문화 왜곡을 말하니까 실소가 나온다" "툭하면 인종 차별이래" "2년 전에도 사과했다는데 매출이 안 줄었으니 또 저런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Vica Chine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