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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여자축구, 호주에 져 30경기 무패 행진 중단

잉글랜드 여자축구, 호주에 져 30경기 무패 행진 중단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이 호주에 져 최근 30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끊어졌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4위 잉글랜드는 영국 브렌트퍼드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경기에서 2대 0으로 졌습니다.

올해 7월 뉴질랜드와 함께 FIAF 여자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호주는 전반 32분 샘 커, 후반 22분 샬럿 그랜트의 득점을 앞세워 홈팀 잉글랜드를 꺾었습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21년 4월 캐나다에 2대 0으로 진 뒤 최근 30경기에서 25승 5무를 기록하다가 이날 무패행진이 중단됐습니다.

잉글랜드는 25승 5무를 기록하는 사이에 지난해 10월 FIFA 랭킹 1위 미국도 2대 1로 물리쳤고 올해 2월에는 한국을 상대로 4대 0 완승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한편 올해 7월 호주, 뉴질랜드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H조 팀돌도 이날 일제히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세계 2위 독일은 9위 브라질과 홈 경기에서 2대 1로 졌습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에 브란트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또 모로코는 루마니아와 원정 경기에서 1대 0으로 졌고, 콜롬비아 역시 이탈리아와 치른 로마 원정에서 2대 1로 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7월 25일 콜롬비아와 1차전을 치르고, 7월 30일 모로코, 8월 3일 독일 순으로 조별리그 경기를 진행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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