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3위 우리카드가 백업 선수를 주축으로 라인업을 꾸린 대한항공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늘(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대2(20:25 21:25 25:20 25:23 14:16)로 졌습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우리카드는 4위 한국전력과 승점 차가 3점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PO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준PO를 엽니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준PO에서 대결합니다.
2021-2022시즌에는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꺾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시즌 준PO는 22일 우리카드의 홈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판 승부로 열립니다.
오늘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일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지만 임동혁(29점)과 이준(7점), 정한용(10점)이 힘을 내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