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내대책회의 발언하는 김성환 정책위의장
민주당은 대장동 50억 클럽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을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원장은 오늘(7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의당과 가급적 협의해 오는 23일이나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정의당이 오늘 '김건희 특검'에 대해 전향적 입장을 밝혔다"며 "가급적 정의당과 협의해 단일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서는 최소 180석이 필요한 만큼 169석인 민주당에게 정의당과의 공조는 필수적입니다.
정의당도 '쌍특검'을 추진하겠단 입장이지만 특검의 수사 대상과 법안 처리 방식 등에서 민주당과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패스트트랙이 아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 절차를 밟겠단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