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리가 제21회 오동도배 여수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과 복식을 휩쓸었습니다.
김나리는 오늘 전남 여수의 진남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다예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날 여자 복식에서 정효주와 한 조로 우승한 김나리는 이번 대회 단·복식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나리는 "수원시 체육회와 수원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감독님과 팀 동료와도 함께 영광을 나누겠다"며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을 많이 키웠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이재문이 정홍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했습니다.
이재문과 정홍은 전날 남자 복식 결승에서 한 조로 출전해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이번 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훈련 연구비 600만 원씩 지급됩니다.
(사진=연합뉴스)